경남 내년 국고사업 전망밝다

경남지역에 대한 내년도 국고지원 규모가 지난 해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
로 전망된다.
경남도가 지난 5월 중앙해당부처를 통해 요구한 내년도 국가시행사업 1조
3천41억원과 국고보조사업 1조1천69억원 가운데 기획예산처 1차 심의를 통
과한 국고지원액은 1조4천152억원(△국가시행사업 8천465억원 △국고보조사
업 5천687억원)으로 13일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규모는 내년도 예산편성 기조가 재정수요 확대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조3천326억원보다 826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중앙부처와 협의
(긍정적)중인 760여억원을 감안한다면 큰 폭의 신장세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가 중앙부처에 신청한 주요 사업중 예산이 확보된 사업
은 국가시행의 경우 진주~통영간 고속도로 800억원을 비롯 △내서~냉정간
고속도로 1천200억원 △서상~함양간 고속도로 600억원 △진해~부산간 국도
확장 등 12개사업 2천906억원 △남강·밀양댐 건설지원사업 635억원 △통
영 안정산업단지 117억원 △낙동강 수계 치수사업 350억원 △대·중규모 용
수개발사업 650억원 등이다.
또 국고보조사업은 △창원 안민터널 및 연결도로 개설사업 90억원 △사
천 서포~용현간(사천대교) 도로개설 70억원 △양산~웅상간(양산터널) 도로
개설 50억원 △합천~가야 성기간 도로개설 40억원 △기계화 경작로 확장 포
장 230억원 △배수개선사업 322억원 △김해 농산물 물류센터개설 100억원
△도립미술종합박물관 건립 10억원 △경남문학관 건립 10억원 △관광·전적
비개발 40억원 △마산 3·15묘역 성역화사업 20억원 등이다.

이밖에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거제 연장 용역비 100억원과 마산만 횡단도
로 300억원은 중앙부처와 협의중에 있으며 지식집약형 기계산업육성 내년
도 사업비 772억원중 국비반영 360억원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내년도 국고보조사업은 9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0월2일 정기국회
에 제출, 10월15일까지 시·도 예산에 반영토록 되어있다. /서명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