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학관은 봄철을 맞아 기획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첫째, 기획전시 건으로 매년 획일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시와 어머니>라는 어머니를 주제로 천연염색 시화전, 조각보전(이봉석 천연염색가), 토우전(박영경 작가의 흙으로 만드는 옛날이야기), 사진전(김관수 사진가의 순수회귀전) 등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개막식은 오는 3월 21일 오후2시에 있을 예정이며, 다과 및 다도의 시간도 마련했다.
제1부에서는 주제발표, 제2부에서는 한음필 악단 공연, 춤패'뉘' 창작무용, 명사초청 시 낭송회, 문인 시낭송회 등이 펼쳐지고 제3부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기획전시는 한달간 계속된다.
둘째, <경남문학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출향문인을 초청하여 도내 문인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점심을 같이 나누며 다양한 이벤트로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오는 3월 28일(토) 오후 3시 경남문학관 세미나실 2층 및 야외 마당에서 시작되고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제1부에서는 경남문학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 제2부에서는 '한음필 악단과 함께', 무용(춤패 ‘뉘’), 명사초청 시 낭송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셋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사업인 찾아가는 문학관 <시여! 춤추어라>는 전국문학관 세곳을 찾아가는 행사로 각 문학관마다 특색있게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방문지는 최명희문학관이며, 오는 3월 29일 창원시청앞(오전7시), 진해시민회관(오전7시), 마산역(7시30분), 진주(서진주 인터체인지, 8시 10분) 등지에서 출발한다. 회비는 2만원이며, 접수 및 문의는 경남문학관 사무국(055- 547-8277, 8279)으로.
3월에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이유는 기왕이면 기획전시기간중에 볼거리도 제공하고 출향문인들이 고향을 찾아와 찾아가는 문학관 행사에도 같이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