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학관, 문학 향수 풍성한 9월<경남일보>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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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학관, 문학 향수 풍성한 9월 |
강동현 기자 |
경남문학관(관장 이광수)은 문학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마련, 15일 ‘기획전시 2-시가 있는 풍경’과 ‘9월 화요일의 문학이야기’를 개최한다. 3가지 테마전시로 열리는 ‘기획전시 2 - 시가 있는 풍경’은 15일 오후 6시 경남문학관 전시실 1층에서 개막되어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경남문학관소장 액자시화전’에서는 경남문학관이 개관 이후 10년간 소장해온 경남 유명문인들의 육필, 시화액자 등 120여점을 선보인다. 또 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손묵광 사진전이 열린다. ‘풍경, 그리움으로 남는다’라는 타이틀로 펼치는 이번 전시는 목판 위에 사진을 얹는 방식으로 현대사진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인 매체의 다변화를 꾀했다. ‘진해미협 회원전’도 마련되어 관람객을 기다린다. 김다순 미협 진해지부장을 비롯해 김문숙, 박배덕, 정연주, 조범제, 황국현 등 12명의 지역작가들이 다양한 작품을 내놓았다. 이밖에 전국 유명문인을 초청해 문학강연을 듣는 ‘9월 화요일의 문학이야기’행사는 15일 오후 7시 경남문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날은 이건청(67·한양대 명예교수) 시인을 초대해 ‘시의 길, 시인의 길’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갖고, 이어 정도영 라옥분 시인의 시낭송, 음악공연, 전통차 시연 등으로 꾸며진다. 이건청 시인은 경기도 이천 출생으로 196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이건청 시집’, ‘목마른 자는 잠들고’, ‘코뿔소를 찾아서’, ‘하이에나’, ‘망초꽃 하나’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현대문학상, 녹원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행사문의 055-547-8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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