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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문학관 건립- 경남신문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973회 작성일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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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문학관 건립

  • 기사입력 : 2000-05-19 00:00:00

  • 한 문인의 예술적 업적과 삶의 향기를 접할 수 있는 문학관을 세우는 일
    은 그의 문학세계와 생애를 총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다. 나아가 그 지역과 나라의 문단사를 풍성하게 구성하는 소중
    한 자료들을 이롭게 활용하면서 이것들을 길이 보전한다는 측면에서 문학
    관 건립은 그 의의가 대단히 크다.

    ▼최근들어 통영에서 청마문학관이 개관된데 이어 내달 중순 창신대가
    이 지역출신 文德守시인의 문학관을 개관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이
    곳에는 文시인의 장서 1만4천여권을 비롯, 서화 및 수석 등 소장품들이 전
    시될 것이라고 한다. 이 문학관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됨은 물론이다. 이
    뿐만 아니라 향후 文시인에 대한 일체의 자료들이 추가됨으로써 그의 문학
    세계와 생애를 연구하려는 후학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출신의 문호 헤르만 헤세(1962년 작고)와 관련된 자료들을 전시하
    는 ‘헤세 박물관’이 2002년 4월, 국내에 세워진다. 헤세가 태어난 고향
    인 독일 칼브, 2차대전중 그의 망명지였던 스위스 몬테뇰라에 소규모 기념
    관이 있기는 하지만 대대적으로 헤세 박물관이 건립되는 것은 처음이란다.
    건립위원회측에서는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그의 유품을 비롯한 상당한 자료
    들을 수집했다고 한다. 확보돼 있는 자료중에는 헤세의 창작품 초판본 600
    여점과 그가 그린 수채화 120여점, 프랑스의 문호인 로랭 롤랑 및 앙드레
    지드와 교환한 엽서·사진 등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현재 경남문학관이 진해에 건립중이다. 이곳에는 경남에서 활약하는 문
    인들 및 이 지역출신 문인들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된다. 경남도를 비롯한
    관계 당국은 경남문학관이 소정의 기일내에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
    대한의 지원을 다해야 할 것이다. ‘경남문학관’은 문인을 비롯한 경남도
    민 모두의 소중한 문화자산이기 때문이다. 목진숙 논설위원 mokdong@
    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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