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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학관` 주춧돌 놓다 -경남신문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949회 작성일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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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학관` 주춧돌 놓다

  • 기사입력 : 2000-03-13 00:00:00

 경남문인들의 숙원사업이던 경남문학관 기공식이 11일 오후 2시 진해시
태백동 산 90-1번지 경남문학관 건립예정지에서 열렸다.
경남문인협회(회장 정목일)와 경남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전문수)
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병로 진해시장, 고동주 통영시장, 최철국
도문화관광국장, 시인 김교한 이광석씨, 수필가 신상철씨 등 문인, 시공업
체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정목일 경남문협회장은 인사말에서 『경남문학관의 건립은 경남의 영혼
을 일으켜 경남 정신문화의 전당을 세우고 지식문화시대를 열어 가자는 다
짐과 원동력을 예비하는 일』이라면 『경남문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문학
관건립과 운영에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최철국도문화관광국장은 김혁규지사를 대신한 축사에서 『영상문화에 의
해 위기를 맞고 있는 문학은 지식과 정보가 주도하는 21세기를 맞아 인간
의 정서함양과 정신의 고취를 위해 새로운 중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
조했다.

이달균 경남문협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전문수경남문학관건
립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 경남문협회장의 인사말, 도문화관광국장의 축
사, 이광석시인의 축시낭독, 헌작 및 고사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 삽을 뜬 경남문학관은 지난 95년 12월 경남문협회장으로 당선된
전문수회장의 중점사업으로 선정돼, 도단위로선 처음으로 만 4년만에 이루
어지게 됐다. 5백여평의 부지에 사업비 5억5억천만원(도비 5억원, 경남문협
자체기금 5천만원)이 투입돼, 총 건평 1백70여평 규모의 지상2층 건물로
올 10월에 완공된다. 경남문학관이 건립되면 창·마·진의 중심지역에 위치
해 세 도시를 잇는 관광명소로 활용이 가능하고 정신문화와 정신가치를 밝
히는 등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명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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