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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길목에서 만나는 詩 -경남신문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677회 작성일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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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길목에서 만나는 詩

경남문학관, 20~30일 진해루 공연장서 ‘시예술제’

  • 기사입력 : 2014-09-18 11:00:00


가을 길목에 다다른 때, 진해 앞바다를 거닐며 시를 감상할 장이 열린다.

경남문학관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진해구 진해루 야외공연장에서 제12회 시예술제를 연다.

‘바다 섬을 품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시예술제에는 도내 작가들이 바다와 섬을 떠올리며 쓴 시 65편이 바다 사진과 함께 내걸린다.

개막행사는 개막일인 20일 오후 2시에 한다. 이날 참여한 문인 가운데 이월춘, 송창우, 배소희 시인이 자신의 문학적 토대가 된 바다와 섬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품설명을 해준다.

이경희, 천융희 시인은 시낭송을 들려줄 예정이다. 도내서 활동을 하는 가시연노래패가 지역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도 들을 수 있다.

독자들이 직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골라 스티커를 붙이는 ‘내가 뽑은 이 작품’을 기획했다.

경남문학관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바다와 접해 있는 경남의 특색을 살려본 기획이다”며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 독자들이 책이 아니라도 문학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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