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학관에서 만나는 국문학자 윤재근 교수의 저서들
작성자 경남문학관
본문
경남문학관(관장 이월춘)이 상반기 기획전으로 25일부터 8월까지 함양 출신 국문학자인 윤재근(88)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의 저서들을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주역>(전3권), <계사전>, <장자, 철학우화>(전3권), <논어, 인간관계의 철학>(전3권) 등이다. 여기에 <청소년 애송시집>도 볼 수 있다.
윤 교수는 동양 고전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어린 시절 9년간 서당에 다닐 정도로 동양 고전을 끼고 살았다. 서른 살이 됐을 땐 "주역을 보면 인생에서 순조로운 길이 넓어진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된다"라고 말한 아버지 말씀에 따라 주역에 파고 들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주역>은 상경과 하경, 십익 3권 총 3368쪽에 달하는 해설서다.
경남문학관은 "주역은 현대 사회에서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찾게 되는 길잡이"라며 "우리 지역 출신인 국문학자가 펴낸 저작물들을 통해 경남문학관이 소통 통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 개막식은 25일 오후 2시 문학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학관 누리집(gnmha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5-547-8277.
/백솔빈 기자
출처 : 경남도민일보(https://www.idomin.com)
- 다음글2000년대 희귀서적 한권에 ‘경남문학관 창간호 소장본’ 세 번째 발간 2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