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책, 다시 펼치다 - 경남신문에서 퍼옴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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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책, 다시 펼치다
경남문학관, 23일부터 하반기 기획전
문인들 초심·책 편집 방식 볼 수 있어
- 기사입력 : 2023-09-21 08:04:46
경남문학관이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문학관 1층에서 하반기 기획전 ‘나의 첫 책, 다시 펼치다’를 전시한다.
도내·출향 문인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작가 본인의 이름으로 처음 출간된 책과 함께 출간 당시 심경을 수록한 글이 전시된다.
전시를 기획한 정이경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가 문인들에게 초심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관람객들에게는 책의 다채로운 편집방식을 찾아보는 재미가 될 거라고 기대했다.
최근 출간되는 책들은 주로 앞쪽에 ‘작가의 말’, ‘시인의 말’이 담기지만, 60·70년대 책은 끝부분에 길지 않은 문장 몇 자가 전부인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196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진주의 강희근 시인은 1971년 첫 시집 ‘演技 및 日記’를 발표하면서 “나는 등단 무렵 시집을 몹시 갖고 싶었다.”로 시작하는 후기를 남겼다.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문의는 경남문학관(☏ 547-8277)로 하면 된다.
김용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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