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학관

메인메뉴

커뮤니티

서브메뉴

오늘의 작품

오늘의 작품
시/창동 골목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327회 작성일 2021-11-21

본문

 


창동골목



              강 신 형 시인






어느 봄날, 나비가 되어 날았었다


소문들이 끝없이 숭숭했던 골목

잊혀진 사람들이 스스럼없이

겉옷을 벗어들고 거닐었던 골목

된장 냄새와 비릿한 어창漁艙의 냄새가

슬몃 스며든 골목


하늘이 어둡고, 청춘이 가고

비가 내리고 하여도

오늘 다시 꽃이 돋아나는

삶의 그리움이 묻어있는 골목


나비가 난다

봄의 날개가 퍼덕인다

말간 햇살 빛나는 창동 뒷골목


 

 

경남문학관 리뷰 게시물 목록

Total 10건 1 페이지
경남문학관 리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 경남문학관 349 2022-01-04
9 경남문학관 403 2021-11-26
열람중 경남문학관 328 2021-11-21
7 경남문학관 411 2021-11-02
6 경남문학관 339 2021-10-29
5 경남문학관 393 2021-10-23
4 경남문학관 377 2021-10-21
3 경남문학관 393 2021-10-19
2 경남문학관 419 2021-10-18
1 경남문학관 339 2021-10-15

경남문학관 리뷰 게시물 검색

하단카피라이터

경남문학관 / 주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 311(구. 태백동 산 98-1번지)
Tel. 055-547-8277, 8279 / Fax. 055-547-8278 / E-mail. knmunhak@hanmail.net
Copyright ⓒ Gyeongnam Literatu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