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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_토마스 베른하르트
작성자 서연우 123.111.159.51
댓글 0건 조회 941회 작성일 2020-09-25

본문

나는 죽음이 언제나 내 목을 조르는 것을 느낀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하든 죽음은 나를 따라다닌다.
                                                              _몽테뉴 //


  "그들은 근본적으로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런저런 사람이라고 하지 않고 이런저런 타이틀이 있는 사람, 이런저런 졸업장을 딴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저런 사람과 교제하고 있다고 하지 않고 이런저런 졸업장을 딴 사람이나 이런저런 타이틀이 있는 사람과 사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별 망설임 없이 사람끼리 교제하는 것이 아니라 졸업장이나 타이틀끼리 교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터놓고 말하면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이 아니라 졸업장과 타이틀이다. 수세기 전부터 인간은 인간을 보는 것이 아니라 졸업장이나 타이틀을 보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카페에서 후버 씨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후버 박사를 만나는 것이며, 마이어 씨와 식사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석사 엔지니어 마이어 씨와 식사하러 가는 것이다. 인간이 아니라 석사 엔지니어가 될 경우, 단순히 뮐러 여사가 아니라 변호사 뮐러 씨의 부인이 될 경우 비로소 그들은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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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커버 챌린지 바통을 넘겨주신 박영기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덕분에 북 커버 챌린지를 유희선 선생님께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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