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들은 힘이 세다》- 사북민주항쟁동지회
작성자 이윤 211.36.158.66
본문
특별한 책 《광부들은 힘이 세다》푸른사상 / 2020. 07. 31 출간
1980년 사북을 말한다
사북민주항쟁동지회가 엮은 『광부들은 힘이 세다』가 [푸른사상 동인시 10]으로 출간되었다. 29명의 시인이 참여한 이 시집은 사북항쟁 40년을 맞아 그날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항쟁의 명예 회복을 추구하고 있다. 더 이상 사북항쟁을 부정적인 상황을 나타내는 ‘사태’로 명명하거나 노노 갈등으로 국한시켜서는 안 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저항한 차원에서 그 진상을 규명하고 역사적인 의의를 찾아야 한다고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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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천지에
우리의 검은 손 잡아줄 사람 아무도 없단 말인가?
이제 늙은 아버지 어머니 된 우리의 소원은
‘폭도’라는 이름의 주홍글씨와
‘사북사태’란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다
얼마 남지않은 인생,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기 전에 - 성희직, 「1980년 ‘사북’을 말한다」 中에서
송미선 시인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다음 주자는 김연희 시인입니다.
1980년 사북을 말한다
사북민주항쟁동지회가 엮은 『광부들은 힘이 세다』가 [푸른사상 동인시 10]으로 출간되었다. 29명의 시인이 참여한 이 시집은 사북항쟁 40년을 맞아 그날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항쟁의 명예 회복을 추구하고 있다. 더 이상 사북항쟁을 부정적인 상황을 나타내는 ‘사태’로 명명하거나 노노 갈등으로 국한시켜서는 안 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저항한 차원에서 그 진상을 규명하고 역사적인 의의를 찾아야 한다고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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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천지에
우리의 검은 손 잡아줄 사람 아무도 없단 말인가?
이제 늙은 아버지 어머니 된 우리의 소원은
‘폭도’라는 이름의 주홍글씨와
‘사북사태’란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다
얼마 남지않은 인생,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기 전에 - 성희직, 「1980년 ‘사북’을 말한다」 中에서
송미선 시인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다음 주자는 김연희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