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환경백일장 장원-고등
작성자 munhak
본문
제 9회 경남환경백일장 장원(고등부)
바람
김은혜(무학여고3-3)
그저 불기만 하는 것이
바람이라면
세상 모든 빛, 그리고 이야기
제 몸 제 손에 실어서
떠돌아 다니기는
힘이 들게다
그저 떠돌아다니기만 하는 것이
바람이라면
누군가의 슬픈 한숨이
전하고픈 이야기
저 세상의 벽 넘어 도착한
귓가에 소곤거려주기는
힘이 들게다
이 세상,
세상 모든 마음에
한번쯤은 머물렀다가는
연륜의 손길이기에
바람인 것이다.
툭 터놓고
내 마음 전할 수 있는
바람인 것이다
바람
김은혜(무학여고3-3)
그저 불기만 하는 것이
바람이라면
세상 모든 빛, 그리고 이야기
제 몸 제 손에 실어서
떠돌아 다니기는
힘이 들게다
그저 떠돌아다니기만 하는 것이
바람이라면
누군가의 슬픈 한숨이
전하고픈 이야기
저 세상의 벽 넘어 도착한
귓가에 소곤거려주기는
힘이 들게다
이 세상,
세상 모든 마음에
한번쯤은 머물렀다가는
연륜의 손길이기에
바람인 것이다.
툭 터놓고
내 마음 전할 수 있는
바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