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우리가 늘 밥상에서 만나는 김치와 젓갈, 된장과 청국장, 돼지고기와 닭고기, 고등어와 꽁치, 김과 콩자반…….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밥 냄새를 맡으면서 각종 국과 찌개, 볶음과 무침들로 풍성한 밥상을 그려보세요.
길게 찢은 김치 한 가닥을 밥 올린 숟가락에 얹은 할머니, 뜨거운 동태찌개를 시원하다며 드시는 할아버지, 매운 파김치를 우걱우걱 씹어 먹는 아빠, 조기 한 마리를 통째로 욕심내다 목에 가시가 걸려 캑캑 거리는 형, 젓가락으로 밥을 먹다 혼이 난 언니, 고기반찬이 없다며 투정하는 동생……. 숟가락과 젓가락을 부지런하게 놀리거나 맘에 닿는 반찬이 없어 원망스러운 눈으로 엄마를 바라보는 우리 식구들의 모습을 함께 표현해 보세요.
그리고 가족을 위해 정성껏 한 상을 차려낸 엄마와 아빠를 생각해 보세요. 우리 집 밥상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삶은 충분히 만만(萬萬)해지고, 우리 가족은 봄꽃보다 더 환한 웃음꽃을 피울 것입니다.
◦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전북대 교수)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박인구), 한국음식관광축제추진기획단과 함께 5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야기가 있는 우리 집 밥상 그리기> 공모전을 실시합니다.
◦ 이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생들이 '우리집 밥상'을 소재로 나만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그림을 그려 제출하는 공모전입니다. 유쾌한 상상으로 도화지에 맛있는 우리 집 밥상을 차려내는 것입니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야기를 알 수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그림과 관련된 글을 다른 종이에 써서 함께 제출해도 좋습니다.
◦ 모집기간은 5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도화지는 4절지 이하의 크기를 선택하면 되고, 재료 및 기법 역시 연필·크레파스·수채화·모자이크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대상 1명에게 2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장이 수여되는 등 모두 151명의 학생에 총 270만원의 상장과 상품이 수여됩니다. 대상 수상자는 한국음식관광축제의 폐막식에서 시상이 이뤄집니다.
◦ 작품접수는 최명희문학관(560-033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3가 67-5 공모전 담당자 앞)이며, 방문 혹은 우편으로 가능합니다. 각 작품별로 참가학생의 성명·학교·학년·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야 하며, 응모작품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 문의 063)284-0570, http://www.jjhee.com
◦ ‘김치’를 소재로 한 지난해 공모전은 전국에서 562개교 3,587명의 학생으로부터 3,594편의 작품이 접수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전국 초등학생 대상, <이야기가 있는 우리 집 밥상 그리기> 공모전
〓〓☞ 공모 내용 및 부문
―우리 집 밥상 그리기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생들이 '우리 집 밥상'을 소재로 나만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그림을 그려 제출하는 공모전입니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야기를 알 수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그림과 관련된 글을 다른 종이에 써서 함께 제출해도 좋습니다.
― 종이크기: 4절지 이하 (8절지, 5절지, 4절지 등 자유롭게 선택
― 재료 및 기법: 자유 (연필, 크레파스, 수채화, 모자이크 등 자유 선택. 단, 평면작품이어야 함)
〓〓☞ 참가방법: 개인 (방문접수, 우편 접수)
〓〓☞ 유의사항
― 개인당 작품은 1편이며, 포스터 형태는 심사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 접수는 5월 1일 - 7월 28일까지(오후 6시 마감)
― 우편 접수 시 각 작품별, 별도의 종이에 작품 제목과 참가학생의 성명·학교·학년·주소·연락처 등을 반드시 써야 합니다. (연락처 없으면 심사하지 않음)
― 응모작품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 입상 발표: 2012년 8월 20일(월)
― 최명희문학관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한국음식관광축제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
〓〓☞ 시상식: 2012년 10월 22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폐막식
― 대상 1인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폐막식에서 시상함.
― 최우수·우수·장려·가작 등은 각 학교로 상장과 상품 발송.
〓〓☞ 시상내역
상명 |
시상 인원 |
시상내역 | |
저학년 |
고학년 | ||
대상 |
1명 |
상장과 상품(20만원 상당) | |
최우수상 |
2명 |
2명 |
상장과 상품(10만원 상당) |
우수상 |
3명 |
3명 |
상장과 상품( 5만원 상당) |
장려상 |
20명 |
20명 |
상장과 상품( 2만원 상당) |
가작 |
50명 |
50명 |
상장과 상품( 1만원 상당) |
장려상과 가작의 저학년·고학년 수상학생의 숫자는 참가학생의 비율에 따라 변함. |
밥상이 들어간 표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밥상을 내오다.
• 밥상을 차리다.
• 할아버지 밥상은 작았지만 정갈했다.
• 이렇게 귀한 밥상을 받아 본 것이 언제였던가.
• 밥상에는 모락모락 김이 나는 쌀밥과 온갖 기름진 반찬들이 즐비하였다.
• 수산 시장까지 가서 장을 봐 온 어머니는 싱싱한 생선들로 밥상을 차렸다.
• 언니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텅 빈 밥상에 앉아 주판을 놓는 연습을 하였다.
• 밥상에 바싹 다가앉아 수저를 들고 기다릴 때 우글부글 찌개 끓는 소리가 났다.
• 봄이 와서 그런지 오늘따라 밥상에 놓여 있는 나물이 유난히 싱그럽다.
• 내가 아끼는 꽃무늬 보자기가 남은 음식이 놓인 밥상 위에 덮여 있었다.
• 요즘은 온 식구가 밥상에 둘러앉아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
• 어머니는 소고기 국을 끓이고 갖은 나물을 만들어 밥상을 차리셨다.
• 어머니는 밥상을 내려놓고 돌아서서 앞치마 끝을 얼굴로 가져가 눈물을 훔치셨다.
• 은정이는 밥상 위에 차려진 음식을 보자 몹시 시장한 듯 입맛부터 쩍 다셨다.
• 아무도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