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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문학촌에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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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국적인 걷기 열풍과 맞물려 춘천의 봄내길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봄내길은 실레이야기길 등 5개 코스가 개발돼 있는데 특히 실레이야기길은 작가 김유정의 고향 실레마을 금병산 자락에 만들어졌습니다. 실레마을 전체가 김유정 소설의 작품 무대로서 지금도 점순이 등 소설 12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들병이들 넘어오던 눈웃음길> <금병산 아기장수 전설길> <점순이가 ‘나’를 꼬시던 동백숲길> <덕돌이가 장가가던 신바람길> <산국농장 금병도원길> <춘호처가 맨발로 더덕 캐던 비탈길> <응칠이가 송이 따먹던 송림길> <응오가 자기 논의 벼 훔치던 수아리길> <산신각 가는 산신령길> <도련님이 이쁜이와 만나던 수작골길> <복만이가 계약서 쓰고 아내 팔아먹던 고갯길> <맹꽁이 우는 덕만이길> <근식이가 자기집 솥 훔치던 한숨길> <금병의숙 느티나무길> <장인 입에서 할아버지 소리 나오던 데릴사위길> <김유정이 코다리찌개 먹던 주막길> 등 재미난 이야기 열여섯 마당과 만날 수 있는 실레이야기길!
가을이 시작되는 실레이야기길, 함께 걸어보세요.
스포츠 타월과 생수도 무료로 드립니다.
○ 일시 : 2012. 09. 22(토) 10:00~11:50
○ 장소 : 실레이야기길(오전 9시 50분까지 김유정문학촌으로 오시면 됩니다)
○ 구간 : 5.2km ※ 소요시간 1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