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학관

메인메뉴

커뮤니티

서브메뉴

공지사항

공지사항
오하룡 시인 - 동시집 출간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6,568회 작성일 1970-01-01

본문

'

퍼온글 - 도민일보


[문학]오하룡씨 첫 동시집 <아이와 운동장> 펴내

 


이원정 기자 june20@idomin.com


 


‘운동장은 쓸쓸하지 않다/늘 나무와 함께 있으니까.//나무 아래에는 외로운 아이/늘 남아 놀고 있으니까.//아이의 이혼 부모/늘 근처 돌고 있으니까.//(<운동장8> 전문)’


 171292-2-140175.jpg 
중견 시인 오하룡씨가 첫 동시집 <아이와 운동장>을 펴냈다.

20편의 연작으로 이루어진 <운동장>에서는 많은 의미를 지닌 운동장에서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을 한 그루 나무에 대비시키고 있으며 8편의 연작 <할아버지와 손녀>는 한번도 삶의 중심에 서지 못한 채 고단한 삶만 살아온 이 시대 ‘늙은이’들을 내모는 비참함과 쓸쓸함을 말한다.

‘아영이는/할아버지 손을 놓고/혼자 놀고 싶습니다.//할아버지는/아영이 손을 붙잡고/같이 놀고 싶습니다.//뒤뚱뒤뚱/혼자 노는 아영이는/자유로워 제 세상입니다.//허둥지둥/손이 허전한 할아버지는/괜히 숨이 가빠집니다.(<할아버지와 손녀4> 전문)’

계간 <작은문학> 발행인인 오하룡 시인은 “내 사랑하는 손녀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지 않으나 이렇게 동시를 쓰는 동심 속에서는 그들과 한량없이 어울리고 있다”며 “내가 갖는 이 어설픈 동심이 내 손녀들을 비롯해 우리나라 모든 어린이들이 착하고 아름다운 꿈을 지니고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동문학가 임신행씨는 평설에서 “동시 연작 <운동장>이 지닌 중요한 덕목은 무엇보다 시인이 사물과 사물을 표현하고자 하는 방법으로 운동장을 향한 시선이 직관적이면서 온화하고 부드럽다”고 설명했다.
'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Total 492건 2 페이지
공지사항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72 경남문학관 6585 1970-01-01
471 경남문학관 5969 1970-01-01
470 경남문학관 6724 1970-01-01
469 경남문학관 5308 1970-01-01
468 경남문학관 5602 1970-01-01
467 경남문학관 5400 1970-01-01
466 경남문학관 6583 1970-01-01
465 경남문학관 5838 1970-01-01
464 경남문학관 5684 1970-01-01
463 경남문학관 7006 1970-01-01
열람중 경남문학관 6569 1970-01-01
461 경남문학관 5599 1970-01-01
460 경남문학관 5954 1970-01-01
459 경남문학관 5228 1970-01-01
458 경남문학관 6461 1970-01-01
457 경남문학관 5457 1970-01-01
456 경남문학관 6814 2005-01-06
455 경남문학관 6981 2005-01-06
454 경남문학관 6619 2005-01-12
453 경남문학관 6939 2005-01-16

공지사항 게시물 검색

하단카피라이터

경남문학관 / 주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 311(구. 태백동 산 98-1번지)
Tel. 055-547-8277, 8279 / Fax. 055-547-8278 / E-mail. knmunhak@hanmail.net
Copyright ⓒ Gyeongnam Literatu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