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진으로 만나는 고래( 전시기간:6.13-6.30)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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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학관에 전시된 고래 관련 시·사진 작품들./경남문학관 제공/ ‘돌고래 사이엔 대화를 한다는데/ 700여개 단어로 이야기를 나눈다는데/ 울산바다 고래바다에서 만난/ 저 수천마리 돌고래는 무슨 이야기를 하며/ 환호하는 내 곁을 외면하듯 지나가는가/ 아픈 바다는 나날이 병 깊어지는데/ 사람의 욕심으로 바다의 생명은 줄어드는데/ 돌고래는 나에 대해 무슨 말을 하는 것일까…’ <정일근 ‘돌고래의 대화’ 일부> 경남문학관이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남문학관을 찾아온 고래’를 주제로 시·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고래를 사랑하는 시인들의 모임, 푸른고래’의 도움으로 마련했다. 정일근, 문정희, 박서영 등 시인들의 고래와 관련된 작품 40여 점에 고래 관련 사진이 어우러져 전시돼 있다. 조고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