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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경남신문(2005. 1. 25) 경남문학관 '차라리 폐관을' |
매년 예산 부족 운영비 조달 어려움 학예연구사 채용 기획사업 ´언감생심´ '지원 안되면 도립화해야' 자조의 목소리도 ![]() 특히 개관 이래 매년 경남도나 시의 눈치를 보며 예산확보를 위해 뛰어다니다 보니 “이런식으로 할바엔 차라리 폐관하는게 낫다” 라는 자조적인 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경남문학관 수입지출 내역서를 보면 이같은 말이 이해가 간다. 문학관의 운영비는 도비 보조금 2천만원. 진해시 보조금 1천만원 등 3천만원과 자체 모금액 등으로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문학관의 필수적인 학예연구사 채용과 기획사업. 영상·사진·음성·교육자료 등의 구축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직원의 인건비는 문인들이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거둬 조달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4월께 개관 예정인 ‘마산문학관’은 한 해 예산을 2억원 정도 책정하고 학예연구사도 채용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목일 경남문학관 관장은 “문학관은 단순히 문학인들만의 전당이 아니라. 도민들의 정신문화적. 교육적인 시설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실질적인 지원이 안되면 운영권을 도에 반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경남문학관은 진해시가 장복산공원내 600여평을 20년후 기부체납한다는 조건으로 무상제공하고 경남도의 건축비 5억원. 경남문인들의 성금 1억원으로 건립. 지난 2001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공적 문학관이다. 입력 : 2005-01-25 / 수정 : 2005-01-25 오후 3:4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