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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12월 27일 다양한 행사
10년 발자취 전시회·10년誌 발간
월하지역문학상·문학길 산책행사
불교 시문학계의 거장 월하(月下) 김달진 선생을 추모하는 김달진문학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문학제를 주관하고 있는 경남시사랑문화인협의회(회장 원은희)는 ‘걸어온 10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걸을 10년의 길(목표)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수개월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문학제의 핵심은 김달진문학관 개관. 진해시 소사동 48에서 오는 10월 9일 개관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 문학관 특별기획전시실에서는 문학제 10년동안의 자료를 전시한다. 팸플릿. 포스트. 세미나 발제자 육필원고. 상품. 사진자료 등 10년 동안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김달진문학제 10년지(誌)도 발간한다. 제전위원회 명단. 참석한 문인. 행사 내용. 수상자 등 그동안의 자료를 총정리하는 의미로 묶어 낸다.
진해지역을 노래한 시를 모은 시집 ‘당신의 마당’ 증보판도 펴낸다. 또 시낭송페스티벌을 확대. ‘진해 50년. 문화 50년’-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라는 주제로 펼친다.
월하지역문학상(시 부문)을 신설하여. 9월께 발표하고 신인상 부문도 계획중이다. 김달진 시작품 시화전도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10월 2일에는 길의 시인 문인수와 걷는 사람들의 송창우 시인이 지역 문인 및 문학 애호가들과 함께 웅동일대를 걷는 문학길 산책 행사도 마련해 놓고 있다.
이밖에 기존에 해 오던 심포지엄. 전국백일장. 청소년 시낭송대회. 시인과 함께 걷는 문학길 산책 등 다양한 행사가 10월 2일부터 12월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원은희 회장은 “지난 12~13일 만해마을에서 열린 만해축전에 회원들이 참석하여 김달진문학제를 홍보했을만큼 이번 문학제를 준비하는 각오가 여느해와 다르다”면서 “10주년에 걸맞는 문학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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