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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 1 <시와 어머니> 행사안내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5,659회 작성일 200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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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 1 <시와어머니> 
일시 : 2009년 3월21일부터 4월21일까지 (한달간)
장소 : 경남문학관 전시실
개막식  ; 2009년 3월21일 오후2시
               테이프커팅식, 다도 및 다과회

행사내용 
시와어머니 천연염색시화전, 김관수 사진전, 이봉석 조각보전, 박영경 토우전 

 

기획전시 <시와 어머니> 접수 명단 (2009.2.21까지)


출향 

고방규 권용태 김명옥 김해빈 김현지 노만옥  성흥영 손기섭 손병흥 손순이 이분자

이상열 이유경 이춘하 이해주 정순남 주순보 진진욱 최재복 최진환 탁영완 하두호

허윤정


시조 

박영식 오동춘 하영필 황다연


수필

강경자 강석호 이병수 이자야 하현옥 황소지


소설

권성해


아동문학

강현호 곽종분 김이삭 박 일 윤옥자 주성호 최만조 최향숙


평론

이유식


도내

강득송 강지연 고영조 고증식 권선숙 김경 김근숙 김미옥  김수향 김연희 김월하 김인호 김종두

류재상 박서영 박태남 배길수 서정홍 성기종 성낙곤 성선경 신계식 안동원 윤갑석 이경연

이경희 이광석 이상규 이용화 이월춘  이주언 전병철 정순영 정이경 최경화  최석균 하 영


시조

강호인 김만수 김무원 김복근, 김윤숭, 김춘랑, 서석조, 손영희 이달균 이숙자 이우걸 이처기 전연욱

정영도 홍진기


수필

공태점 문정자 박순생 배대균 배소희 서인숙 서일옥 서현복, 안순자 양미경 이동이 여형구 오세금 이광수 이석례 정린다 정목일 한후남 최정임


소설

강평원 


아동문학

도리천 이창규 이한영 임신행


 

김관수사진전

김관수 약력

사진작가 

경남고성출생

제1회 『형상탐구』 김관수 사진전 외 다수

순수회귀 사진전 기획 출품 다수

경남향토작가 특별초대전 등

대구예술대학교, 창신대 사진영상과 겸임교수

경남사진학술연구원 원장, 극단 터전(어릿광대)대표

김관수 사진집 『늪』출간


 

이봉석 천연염색전 -이봉석 약력(사진)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졸업

경남전통 조각보 연구회 회원전 2회

한지공예 연구회 회원전 3회

꽃물로 대제전 천연염색 전국 공모전 입선

꽃물로 대제전 천연엽색 전국 공모전 공로상 수상

환경 미술대전 전국공모전 특선

자연염색과 우리옷 편집위원

현, 송풍 공방 운영




박영경 토우전

토우작가 박영경

경남 마산 출생

미술대전 수회 입상

개인전 및 단체전

전국공예품경진대회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

COEX,BEXCO,ECO,CECO-토우 전시

람사르총회 기념 전시

경남여성신문-흙으로 만든 옛날이야기 연재중


시와 어머니 작품


* 코다리 정식   -  강 경 자

어머님들은 왜 살코기는 자식들 먹이고 뼈다귀와 머리만 잡수셨을까? 당신은 먹고 싶어도 자식들이 우선이고, 새끼들을 조금 더 먹이기 위해서 하신 아름다운 모성애의 본능을 나는 뼈저리게 생각한다.


* 어머니의 주민등록증 - 고영조


어머니가 장마비속으로 떠나시더니 가시지 않고 그동안 서재에서 책도 읽고 슈베르트도 들으시며 나와 함께 계셨다 지문은 뭉개지고 흔적만 남아있는 1969년 2월 9일 어머니의 헤진 주민등록증을 오늘 우연히 찾았다.


* 사랑가 - 권선숙



초저녁 하늘에 뜬

개밥바라기를 바라보는 내게

자, 맛보아라.

두고두고 먹어도 변하지 않는 사랑 한 솥이다.

발라도 먹고 찍어도 먹고

잼처럼 진득하니 살아라.

살다보면 우리네 삶도 달콤해지지 않겠느냐.








* 민무늬토기 -   박서영



온 몸의 뚜껑하나 열어놓은 채

세상의 꽃 다 꽂고 늙은 엄마들이 웃는다 

무덤에서 발굴된 태아처럼 뭉개진다

무엇으로 태어날 지 알 수 없는

반죽으로 돌아간,



 *  어머니 주머니  - 서인숙



정지된 시간 속에 영원히 살아 있어

그 모습 내 마음속에 주머니 되어

달랑거리네

살아있음과 죽음이 하나 된 하늘과 땅에

온통 그리움 뿐




* 도마 - 성선경


한 평생 온 몸으로 칼을 받으면서도

제 몸에 난 칼자국보다

모두 나 때문에 칼을 맞는다고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부뚜막에 올라 우는 어머니

아주 속 깊은 나무 한 토막.


* 어머니의 빈자리 - 이광석


묵은지 한 점 된장찌개에 배인 오랜 손맛이

수저를 적시고 내 밥그릇을 훔쳐갑니다

다 자라서도 엄마 가슴 파고들다 혼이 난

잘못된 기억 저켠에서 어느날 세상의 그리움

밖으로 숨어버린 어머니를 생각합니다





* 장롱의 말  -  이 달 균


안방에 놓인 장롱은 고집으로 가득 차 있다

비녀를 빼지 않은 어머니의 팔십평생

오늘도 오동나무는 안으로 결을 세운다



* 어머니  -  이우걸


탱자나무 울타리길

향나무 샘물 고인 곳

반보시기

보리쌀

행주치마로 훔치시던 눈물

바닥난

인내도 일구어

서릿발로

견디시다


* 목화송(木花頌) - 이 유 경


  산비탈 삼백 평 밭 木花가 지고 갈색 가지 끝 열매가 삼킨 하얀 솜 다발을 끄집어낸 내 어머니는 겨울 내내 물레질로 실을 뽑아 무명을 짰습니다.

  그리고 소년인 나는 배틀 앞에 앉아 겨울밤이 새도록 노래하는 어머니 곁에서 열다섯 살까지 따라 부르지 못하는 언어들을 귓가에 흘렸습니다.


  나의 언어에 슬픈 좀이 슬게 된 건 그때부터였습니다. 


* 6․25의 한을 안고 가신 나의 어머니 - 이 유 식


  어머니는 3남 1녀를 둔, 서른을 갓 넘긴 청상의 신세가 되었으니 남편을 잃은 슬픔을 겉으로 내색할 수는 없고 속으로만 새기느라 가슴앓이를 앓으셨다 .한 맺힌 여인의 일생을 사시다가 지난해 돌아가셨다.


* 엄마  - 임 신 행


나는요, 

옹알이를 할 무렵에 입에 문

“엄마!”

를 아직 물고 삽니다.


아름다운 것을 만나도

“엄마!”


어려운 일에 빠져도

“엄마!”

부터 찾는 나이든 어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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