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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관 시인 삶과 문학혼’ 창동허새비축제서 기린다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695회 작성일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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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에서 활동하며 ‘창동 허새비’라는 별칭을 얻은 시인 이선관(사진)을 기리는 허새비축제가 9회를 맞았다.

근대 도시 마산의 민주주의 정신을 상징하는 시인으로 평가받는 이선관은 뇌성마비로 평생 육체적 장애를 안고 살았지만 자신의 장애를 시로 승화시켰다. 그의 시는 시대의 불구였던 독재를 비판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노래하며 민족 분단의 극복을 위해 통일을 염원했다.

김형준 이선관시인추모모임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남과 북이 평화체제 구축의 큰 걸음을 내딛는 요즘, 비록 기형의 몸이었지만 민주와 생명, 통일과 평범한 이웃의 삶을 위해 누구보다 강건하고 열정적으로 살다 간 이선관 시인을 떠올리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 제9회 창동허새비축제는 당초 5~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에 따라 일부 행사가 연기됐다. 5일 오후 3시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지하 소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선관 시인 13주기 추모 문학심포지엄은 그대로 진행된다. 김문주 문학평론가가 ‘이선관 시의 당대성과 세계성’을, 우은진 문학평론가가 ‘이선관 시의 지역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성모 마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정선 문학평론가와 김륭 시인이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3·15뮤직컴퍼니, 바리톤 조승완, 소프라노 김지숙·이영령, 테너 은형기가 펼치는 야외음악회와 창동허새비 미술상과 문학상 시상이 예정돼 있다. 또 12, 13일에는 이선관 시인 유품전시관에서 시인의 유품과 시 배너 전시전이 열린다. 문의 ☏ 010-7221-5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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