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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에 김연동 시인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7,175회 작성일 20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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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에 김연동(수상작 ‘청해진을 읽다’ ) 시인
‘이영도 시조문학상 신인상’엔 본지 신춘문예 출신 이남순 시인 수상
 
 
 
 

김연동 시인
이남순 시인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에 창원의 김연동 시인이, ‘이영도 시조문학상 신인상’에 경남신문 신춘문예 출신 이남순 시인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김연동 시인의 ‘청해진을 읽다’와 이남순 시인의 ‘민들레’다.

‘청해진을 읽다’는 최상의 솜씨로 감성의 숨결을 신선한 이미지로 조형한 젊은 생명의 시조라는 평가를 얻었다.

심사위는 “정교하게 언어를 다듬어 정형미학의 진수를 보여줬으며, 한 자를 더하거나 덜할 수 없을 만치 엄격하게 조탁한 장인의식에 경의를 표한다”고 평했다.

김연동 시조시인은 “이호우·이영도 오누이께 머리를 조아려야겠다. 이 두 분의 이름이 새겨있는 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저의 생에 더할 수 없는 영광이고, 더불어 시조단에 미력이나마 남은 힘을 보태라는 또 다른 무거운 짐을 지게 됐다. 수상이 헛되지 않도록 시조를 위해 여생을 바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시인은 하동 출신으로 1987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와 시조문학 천료 등을 통해 등단했다. 성파시조문학상, 경남시조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시조집 ‘바다와 신발’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이영도 시조문학상 신인상’에 선정된 이남순 시조시인은 시조 형식이 선명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건강한 시조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남순 시조시인은 “치열한 시정신의 바른 시인이 되겠다. 이 길을 끝까지 가겠다는 첫 맹세를 어기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 시인은 함안 출신으로 2008년 본지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한편 경북 청도군과 ‘이호우·이영도 문학기념회’가 주관하는 이 문학상은 남매였던 시조시인 이호우, 이영도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상금은 문학상이 2000만 원, 신인상이 500만 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청도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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