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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창원문학상에 서일옥 시조시인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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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김달진창원문학상 수상자로 서일옥(사진) 시조시인이 선정됐다. 서 시인은 올해 펴낸 ‘그늘의 무늬’(동학사)란 시집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평범한 듯 보이는 언어들 속에서 예사롭지 않은 성찰의 깊이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안정된 시법이 장점으로 평가됐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서 시인은 “웅크려 있던 제 감성의 번득임을 다시 찾아 웅숭깊은 시조창작에 더욱 노력하여 격조있는 작품을 펼쳐 놓는 것이 수상자의 소명임을 깨닫고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 시인은 창원(구 마산) 출신으로 1990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와 시조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영화스케치’, 동시조집 ‘숲에서 자는 바람’ 등을 펴냈다. 한국시조시인협회상과 경남시조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제4회 창원KC국제시문학상에는 중국의 왕지시엔 시인이, 제7회 김달진문학상 젊은시인상에는 이현승 시인이 선정됐다. 왕지시엔 시인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시인 중 한 명으로 ‘지식인의 글쓰기’, ‘90년대 시가’의 가장 중요한 대표적 시인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현승 시인은 삶을 긍정과 선의의 눈으로 바라보는 진지한 탐구능력과 은은한 해석적 개입 능력이 높이 평가돼 수상했다. 시상식은 ‘제17회 김달진문학제’가 열리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창원시 진해구민회관에서 열린다. 문의 ☏ 547-2623(김달진문학관) 조고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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