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학관

지리산 인산문학상 운영위원회와 지리산 문학관(관장 김윤숭)은 지난 26일 제2회 지리산 인산문학상 수상자로 송수권 시인을, 제1회 지리산문학 창작기금 수혜자로 강희근 시인을 선정, 발표했다.
또 전국적으로 공모한 바 있는 인산&죽염문학상에는 이연숙, 옥경운, 박행달 시인이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리산 인산문학상은 인산 김일훈 선생의 의학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지리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군별 대표 문학인을 뽑아 기리는 상이다. 올해는 전남 순천에서 활동하는 송수권 시인을 선정했다.
또 지리산문학 창작기금은 지리산권 문학의 진흥을 위해 지리산 지역 대표성을 지닌 문인에게 그 지역의 문학단체의 천거를 받아 시상하는데 제1회 수혜자로 진주 산청지역에서 활동하는 강희근 시인이 선정됐다.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뽑아 시상하는 인산&죽염문학상은 기성시인을 포함해 전국단위로 활동하는 시인들을 대상으로 했다.
수상자 송수권 시인은 1940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1975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집 ‘산문에 기대어’ 등 수권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남도의 맛과 멋’ 등 다수가 있다. 수혜자 강희근 시인은 1943년 경남 산청출생으로 196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집 ‘산에 가서’ 등 수권이 있으며 저서 ‘시 읽기의 행복’ 등 다수가 있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4일 오후 7시 함양 상림숲 공연장에서 베풀어지는 국제가곡제에서 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