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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경남 문화예술 결산 ④ 문학<도민일보>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2,498회 작성일 20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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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경남 문화예술 결산 ④ 문학
시·동화·동시집 발간 ‘봇물’
각종 문학상 수상도 잇따라
강희근·유병근씨 등 도내 시인 창작 활발
기사입력 :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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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남 문인들은 어느 해보다 열심히 작품 활동에 매진해 시집, 동화집, 소설, 수필 등 다양한 종류의 신간을 냈다. 이 중에서도 시인들의 활동이 두드러져 신작 시집이 쏟아져 나왔다.

시조 부문에서는 경남시조시인협회가 이은상 선생의 시를 집대성한 시조선집 ‘가고파’를 펴내 눈길을 끌었고, 동화 부문에는 경남신문 신춘문예 출신 작가들의 활동이 돋보였다.

또 올해도 경남 출신의 문인 다수가 큼직한 문학상을 수상했고, 창작지원 기금을 받았다.

▲시집 출간 봇물= 진주의 원로 시인인 강희근 시인이 ‘그러니까’(시와환상)라는 새 시집을 낸 것을 비롯해 유병근, 최송량, 조현술, 고증식, 서정홍, 이주언, 김륭, 최석균, 김용권 시인 등이 시집을 냈다.

팔순의 나이에도 창작열을 불태우고 있는 통영의 원로 시인인 유병근 시인이 ‘통영벅수’(작가마을)라는 시집을 냈고, 최송량 시인은 ‘바흐를 보면서’(도서출판 경남)라는 제목의 그의 여섯 번째 시집을, 아동문학가로 널리 알려진 조현술 시인은 ‘어머니의 기도’(도서출판 경남)라는 시집을 냈다.

창원 출신의 이주언 시인은 ‘꽃잎 고래’(시와에세이)란 첫 시집을 출간했고, 합천 출신의 최석균 시인이 ‘수담(手談)’(황금알)이란 시집을, 창녕 남지 출신의 김용권 시인이 최근 ‘수지도를 읽다’(서정시학)라는 시집을 냈다. 밀양의 고증식 시인이 ‘아직도 처음이다’(애지)라는 동료 시인들의 시에 해설과 감상을 곁들인 시 모음집을 냈다. 농부시인 서정홍이 세 번째 시집 ‘내가 가장 착해질 때’를 최근 출간했다. 김륭 시인은 그의 첫 시집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문학동네)를 냈다.

▲노산 이은상 시조집 ‘가고파’ 발간= 시조시인들의 모임인 경남시조시인협회(회장 하순이)는 올해 노산 이은상 선생의 시를 집대성한 시조선집 ‘가고파’(도서출판 경남)를 펴냈다. 경남시조시인협회와 화중련은 노산 서거 30주기와 탄생 109주년을 맞이해 ‘노산시조집’(1932)과 ‘노산시문선’(1960) 등의 시조집과 문집에서 시조를 수합, 대표적인 작품을 가려내 이번 시조선집을 펴냈다.

이들은 시조선집 ‘가고파’에 총 185편의 작품을 7부로 나눠 실었으며, 편집은 1976년에 간행된 ‘노산시조선’을 모체로 했으며, 여기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을 추가로 넣었다.

▲김인배 소설집 출간= 중견 작가인 김인배 소설가가 오랜만에 소설집을 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75년 ‘문학과지성’에 중편소설로 등단, 젊은 시절 한국에서 가장 촉망받는 소설가였던 김인배 소설가가 최근 ‘바람의 끝자락을 보았는가’(황금알)라는 장편소설을 펴냈다. 이 소설은 인간의 ‘기억’에 대한 탐색을 줄기차게 펼쳐나간 소설이다.

▲동화= 동화 부문에서는 경남신문 신춘문예 출신 작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경남신문 신춘문예 출신으로 소설가이자 동화작가인 최모림 씨는 ‘동피랑 사람들과 전국 노래자랑’(도서출판사 애니빅·그림 윤남영)이란 동화집을 발간했다. 역시 경남신문 신춘문예 출신의 동화작가인 최영인 씨가 ‘내키 할머니와 오두막집’(아동문예·이규경 그림)을, 곽영미 씨가 ‘흙돼지 할아버지네 집’(파란정원·박경민 그림)이라는 동화책을 잇따라 출간했다.

▲동시= 김복근 전 경남문인협회장이 최근 온 가족이 함께 읽는 동시집 ‘손이 큰 아이’(아동문예)를, 경남신문 신춘문예 출신인 김이삭 시인이 ‘바이킹 식당(푸른사상)’이란 동시집을 펴냈다.

김재순 시인은 동시집 ‘봄비 지우개(연변대학출판사)’를 중국어, 한국어 2개 국어로 펴냈다. 김륭 시인은 그의 두 번째 동시집인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문학동네)를 출간했다.

경남아동문학회는 제23회 경남아동문학상 수상자로 동시 부문에 김복근 동시인을, 아동문학평론 부문에 김종순 아동문학평론가를 각각 선정했다.

▲문학상·창작기금 수상= 이달균 시인이 올해 연말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제31회 중앙시조대상’ 수상자로 뽑혔고, 원로 시인인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강희근 명예교수가 ‘제1회 산청·함양 인권문학상’을 수상했다.

또 경남신문 신춘문예 출신인 이재성 시인은 제6회 해양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창원에 사는 박서영 시인이 서울문화재단 ‘2012 예술창작지원-문학’ 지원 사업의 시 부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지원 대상자로 뽑힌 박 시인은 창작지원금 1000만 원을 받아 2013년 말까지 시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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