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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세계시조사랑축제를 마치고/시조월드 펌
작성자 김순금
댓글 0건 조회 1,859회 작성일 200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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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세계시조사랑축제를 마치고

제5회 세계시조사랑축제를 아래와 같이 성대히 마쳤습니다.
(사) 세계시조사랑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조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예정대로 2005.10.3 오후 2시부터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예년처럼 문화관광부와 부산일보사 부산불교문인협회가 공동 후원한 이번 행사는 국내는 물론 멀리 미국, 멕시코, 중국 심양 및 연변 등지에서 오신 시조시인 및 내빈 100여명과 이번에 세계어린이시조시인으로 당선된 어린이 495명 중 3백여 명, 지도교사, 학부형 100명 도합 500여명이 입추의 여지없이 식장을 가득 메워 열기 찬 시상식과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주요내빈으로 멕시코에서 오신 김호길(세계한민족작가부회장)시인, 현임(미국 LA)시인, 중국에서 이창인(심양시조회장), 김철학(연변시조사장)을 비롯하여, 김상훈(부산일보사장), 김제현(경기대 교수), 김교한(경남문협고문), 박달수(부산시조협회장), 강인수(부산문협회장), 능지스님(부산불교문인협회장), 법산스님(원효정사 주지), 박옥위 시인(부산여성문학회장), 홍진기(경남시조협회장), 김정희 (진주여성문인회장), 조종만(진주시조협회장), 장승철(울산시조협회장), 유자효(SBS 이사), 김광훈(숙명여대 교수), 임종찬(부산대 교수), 주강식(부산교대교수), 장경렬(서울대 교수), 최연근(전 KBS보도국장), 이처기(마산시조협), 최언진 시인, 추창호(울산), 김병환(울산), 김석경(울산)시인, 이구학(주시조협부회장), 이상태시인(시와비평회장), 우명주(독도사랑문학회장), 권애숙 시인, 정강혜(진주)시인, 김순금(창원), 전연희 시인, 이숙례 시인, 박정선 시인, 윤원영 시인, 정인경 시인, 김영희 시인, 손증호(부산시조 총무), 이승현 시인, 천남미 교사, 홍해용 교사, 박은경, 가재순, 이옥진 교사 외 10염의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참석하였다.

제1부 사회는 서관호 시인이 전반부, 후반부는 유자효 시인이 맡았다. 박구하 시인의 경과보고에 이어 대회장 김호길 시인과 박달수 시인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이어 김상훈 사장, 김제현 교수, 김철학 사장, 이창인 회장의 축사가 있었고, 바로 축하공연에 들어갔다.
축하공연은 한얼정악연구소의 어린이 시조 합창, 김선향의 해금독주, 피아노 협주, 8명의 어린이가 무용동작에 의한 시조동요부르기(창원 봉림초등: 김순금 시인 지도)가 만장의 박수를 받았고, 최언진 시인의 시조퍼포먼스(자작 시조 빨래 및 어리굴젖)를 연출, 경이의 박수를 받았다. 물나울 중창단의 우리 시조가곡이 이어졌다.
이어 시상식에 들어가 전국 28개교 364명의 어린이시조시인들에 대한 시상이 학교별 대표자에게 상장(어린이시조시인당선 인증서)과 메달이 일일이 수여되었다. 171명의 해외 수상자들에게는 명단발표도 시상을 갈음하고 해외에서 별도의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30여분에 걸친 시상이 끝나고 우수상시상식에 들어갔다. 1부 후반부 사회는 유자효 시인이 맡았다.
박옥위 시인은 심사평에서 이번 우수상은 50명의 작품이 모두 우수상에 해당되었으나 시상총수를 제한한 사정상 최우수 1명 우수상 7명만 뽑은 경위를 설명하였다. 최우수상은 김민송(부산수정초등 3년), 우수상 겸 해외부문 최우수상은 황걸(중국 심양 화신초등5년), 우수상 백샘물, 허수연, 장은석, 배병철, 조윤미, 박지훈 등이 홍진기 회장으로부터 수상 받았다. 최우수상 및 우수상수상자에게는 상장, 메달, 트로피와 상품이 수여되었다.
이어 제6기 어린이시조교실 개설 및 운영과 어린이시조보급에 공적이 많았던 최필남(부산온천초등) 교사, 서관호(부산 용수초등) 교사에게 본 대회 최초임과 동시 어린이시조지도상으로 국내 최초로 부산시교육감상이 특별 수여되었다. 이 상은 대단히 영광된 것으로 까다로운 수상요건을 모두 충족하여 본회 및 후원사인 부산일보 김상훈 사장의 특별지원으로 수여된 것이다. 교육감상은 각 시도별로 시상되기 때문에 공적기준에 맞지 않거나 시도별 교육위원회의 정책상 일괄 발급이 어려워 전체적으로 통일을 기할 수 없는 애로점이 있었다. 이번 시상은 어린이지도상으로서는 효시이므로 부산시가 아닌 타 시도에서도 부산시의 이번 시상이 전례가 되어 앞으로 시상의 문호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전국 지도교사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상은 공정하게 심사하여 그 공적이 객관적으로 증명될 때 수여하는 상으로서 조금의 정실이 없었음을 거듭 밝히며 앞으로도 이 원칙은 추호의 변함이 없을 것이다.
이외에 본회 이사장이 수여하는 지도교사상은 이점희(울산다운)교사, 주미옥(울산동부), 홍해용(울산다운), 홍정숙(울산약수), 가재순(부산명장), 이옥진(부산위봉), 김진희(창원신월) 등이 수상하였고, 해외에서는 양용철(화룡신동), 신영남(화룡실험), 리애영(심양화신), 리애영(화룡 실험), 박영희(용정북안) 교사 등이 수여 받았다.

이어 울산동부초등의 3학년 한광언과 부산명장초등 4학년 이나경 어린이가 나와 세계시조시인헌장을 낭독하는 선서식이 있었다.

이상의 시상식을 개시하기 전에 부산일보에서는 중국에서 오신 김철학, 이창인 선생을 인터뷰하였으며, 부산 KBS에서는 전 행사과정을 취재, 당일 저녁 뉴스시간에 상세한 실황이 방송되었다. 한편, 식장에 화환을 보내준 부산문인협회, 부산일보사, 울산시조협회장, 광주시조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 4시경에 시상식이 끝나고 어린이들은 퇴장하고 시조시인 등 성인들을 대상으로 바로 세미나에 들어갔다. 마침 중국 북경에 전시회 관계ㅗ 출국 중인 성파스님(전 통도사 주지 현 서운암 조실) 대신에 장경렬(서울대) 교수가 “시조의 영어번역을 위한 하나의 시론”을 발표하여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어 법산 김용태(전 신라대 총장) 스님은 “선의 원리와 시의 원리”라는 주제로 불교사상과 시심의 연결과 선시의 가치성을 역설하여 공감을 얻었다. 이어 김호길 시인이 “세계문학에서의 시조의 위상과 어린이시조의 방향”에 대해 열띤 발표와 세계한민족작가들의 연계와 D 맥캔 (하버드대) 교수 등의 시조참여를 시도해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고, 김철학 시인의 “중국 연변시조문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앞날”이라는 제하의 연변시조의 현황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이창인 시인의 “우리 어린이들이 시조영역에서 재간을 피웁니다”라는 요지의 중국 조선족 아이들의 시조 짓기 현장을 소개와 고국과 연계하여 전통시조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시조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자기다짐이 있었다. 두 시간에 걸친 진지한 주제발표에 이어 질문 및 토론은 대관 사정상 장소를 옮겨 인근 진고개 식당에서 60여명이 참석, 김제현 교수와 임종찬, 주강식 교수, 박구하 시인 중심으로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상의 진행을 위해 손증호(부산시조협회 총무), 이승현 시인과 부산시조사랑회(석성숙) 회원일동, 울산에서 천남미 시인, 추창호 시인, 김병환 시인, 심석경 시인 등이 접수, 안내, 시상 등에 많은 협조와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큰 이탈 없이 무사히 본 대회를 마치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며 내년에는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진행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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