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학관

　남해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차별화된 지역 문화자원인 유배문학을 상품화하는 ‘제1회 김만중 문학상’ 작품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7일까지 공모한다.
　군은 제1회인 만큼 지역 문학상으로는 상금이 대상 50000만 원 등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파격적인 시상금을 걸 정도로 지역문화자원 상품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0여 명의 유배객들이 남해에서 생활한 흔적들의 역사적인 사실에 따라 남해군은 우리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포 김만중 선생을 선정하여 선생의 작품세계와 국문정신을 높이 기리고, 아울러 유배문학을 전승·보전하면서 한국 문학발전에 기여할 역량있는 작가들을 발굴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마련했다.
　이번 공모부문은 시, 소설, 희곡, 수필, 아동문학(동시.동화), 유배문학 특별상이며, 제출 편수는 시는 7편, 소설은 장편 1편이나 중편 1편, 또는 단편 2편이며, 희곡은 2편, 수필은 2편, 아동문학은 동시 7편 또는 동화 2편이며, 유배문학 특별상은 위 공모 부문의 제출 편수에 따르면 된다.
　창조적인 작품 발굴을 위해 작품내용은 최근 3년 이내 순수창작 작품으로 주제는 자유이며, 작품의 문학성 및 남해지역 문학발전에 기여도가 큰 작품 등이면 제출 가능하다.
　공모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공모기간은 5월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4개월이고 최종 발표는 오는 10월 20일 예정이다. 당선작은 심사위원 명단과 함께 최종 심사 후 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식은 김만중 문학제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전체 대상 1명에게는 5000만원에 시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부문별로 금상 수상자 2명에게는 300만원에서 5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주어지는 등 총상금 규모는 1억원이다.
　군 관계자는 “역사 속에서 훌륭한 인물들로 평가 받고 있는 많은 유배객들의 유배생활이 남해군에 가져다 영향들과 그들이 유배생활을 하게 된 부분들의 재조명을 통해 그 가치를 관광상품화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김만중 문학상 작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홈페이지 또는 군청 문화관광과(055-860-86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