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학관

경남신문 신춘문예 출신 작가 배점옥씨(사진)가 첫 수필집 ‘커피향 치마(선우미디어刊)’를 펴냈다.

교단생활의 에피소드를 그려낸 ‘어느날의 교단일기’와 계절마다 다른 빛을 뿜어내는 장복산을 그려낸 ‘장복산 스케치’등 일상과 자연 속에서 삶의 의미와 내면의 깨달음을 찾아가는 고민과 이야기들을 실감나고 훈훈하게 풀어냈다.

“안락이나 부귀영화에서보다 일상의 사소한 데서 소박한 기쁨을 맛보고. 그 기쁨들과 조화를 이루며. 그런 기쁨을 자주 만들어 내는 능력에서 나의 행복이 온다”고 말하는 그녀의 행복론이 수필집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배씨는 김해 출신으로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2002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수필부문 당선. ‘수필과 비평’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마산 합포중학교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12일 오후 6시30분 경남문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조고운기자 gon2@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