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오수필가 에세이 출간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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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필집은 ‘지리산 황금능선의 봄’, ‘지리산 빗점골의 가을’에 이은 세 번째 작품집이다. 이 작품집에는 지리산 이야기 외에 고향을 중심으로 한 개인 및 가정사, 부모형제, 유년의 동무와 성장기의 친구, 제자, 스승 등 자연과 인물에 대해 골고루 다루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런 소재들도 신변잡기에 머물지 않고 특유의 필체로 슬픈 자화상을 과감하게 들추면서도 결코 비극적이지 않게, 부정적이지 않게 마무리해 결국 긍정적으로 승화하고 있다.
백 교수는 “우리들의 슬픈 자화상에 문학적 향기가 나도록 했고, 나아가 미래 수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기여하고 싶은 게 숨길 수 없는 희망 사항이었다”고 말했다. 2004년 ‘서정시학’으로 등단한 백 작가는 ‘겨울밤세석에서’가 2011년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되고 2013년에는 ‘갑생이’가 ‘한국의 좋은 수필’에 뽑히기도 하는 등 주옥같은 작품 발표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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