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영 시인 행주문학상 수상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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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사는 박서영 시인이 올해 펴낸 시집 ‘좋은 구름’으로 제3회 고양행주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더불어 ‘좋은 구름’은 2014세종도서로도 뽑혔다.
고양행주문학상 운영위원회는 박서영 시인이 올해 출간한 ‘좋은 구름’을 수상시집으로 정했다고 8일 밝혔다.
행주문학상은 자연과 인간을 아우르며 한국문학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작가를 발굴해 시상하고, 고양시를 알리자는 뜻에서 제정된 상이다.
심사위원들은 “박서영의 시편들은 친숙하면서도 낯설고, 재래적이면서도 새롭고, 고요하면서도 역동적이다”며 “‘눈부신 광채’를 자랑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가질 수 없는 심장’과 ‘나만의 시간’을 내밀하게 새겨놓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 시인은 “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동시에 불가능도 보여주었다”며 “수상 소식을 듣고 벼락을 맞아 새까맣게 타버렸고 속이 텅 비어 있는, 삶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은행나무를 찾아갔다. 잘 견뎌주고 있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시집 ‘좋은 구름’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세종도서(옛 우수문학도서)’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시집 약 1000만원어치가 앞으로 공공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등 3900여 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박 시인은 1968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났다. 1995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붉은 태양이 거미를 문다’가 있다.
고양행주문학상 운영위원회는 박서영 시인이 올해 출간한 ‘좋은 구름’을 수상시집으로 정했다고 8일 밝혔다.
행주문학상은 자연과 인간을 아우르며 한국문학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작가를 발굴해 시상하고, 고양시를 알리자는 뜻에서 제정된 상이다.
심사위원들은 “박서영의 시편들은 친숙하면서도 낯설고, 재래적이면서도 새롭고, 고요하면서도 역동적이다”며 “‘눈부신 광채’를 자랑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가질 수 없는 심장’과 ‘나만의 시간’을 내밀하게 새겨놓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 시인은 “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동시에 불가능도 보여주었다”며 “수상 소식을 듣고 벼락을 맞아 새까맣게 타버렸고 속이 텅 비어 있는, 삶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은행나무를 찾아갔다. 잘 견뎌주고 있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시집 ‘좋은 구름’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세종도서(옛 우수문학도서)’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시집 약 1000만원어치가 앞으로 공공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등 3900여 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박 시인은 1968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났다. 1995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붉은 태양이 거미를 문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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