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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올해의 작가상에 이원기 수필가·김시탁 시인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1,916회 작성일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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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기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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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탁 시인


이원기(71) 수필가가 제2회 경남 올해의 작가상을, 김시탁(54) 시인이 올해의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 경남 올해의 작가상 운영위원회는 14일 이같이 밝혔다.

심사위원(이광석·김미윤·이상옥)은 “이원기의 수필은 비롯 사소한 것일지라도 사물을 새롭게 마주할 줄 알며, 단어가 가진 고유의 운에 어울리는 적절한 어휘를 선택해 철저하면서도 진솔한 일상을 바탕으로 감동적인 내용을 쉽게 풀어낼 줄 아는 지혜를 갖추고 있다”고 평했다.
 

 


이 수필가는 1997년 문학춘추의 수필부문에 당선되면서 등단했으며 수필집으로 ‘파라호의 요양소’, ‘반복되는 세상’, ‘듣기 좋은 꽃노래도’ 등 15권을 펴냈으며 마산문화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수필 공영이사, 한국난문화협회 총회장 등을 맡고 있다.

경남 올해의 젊은 작가상은 김시탁 시인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은 “김시탁의 시는 이미지가 선명하고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담백함으로 마치 흩어진 구슬을 잘 꿰어서 둥근 목걸이를 만들 듯 집을 짓는다”고 평했다. 그는 2001년 문학마을에 시가 당선돼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아름다운 상처’, ‘술 취한 바람을 보았다’ 등을 냈다. 창원문인협회 회장, 국제펜클럽 경남지부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롯데백화점 마산점 12층 교육장에서 열리며 이날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에게는 고려철강 한철수 대표 후원으로 300만원을, 올해의 젊은 작가상 수상자에게는 운영위원회에서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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