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동아일보
작성자 munhak
본문
'퍼온글-동아일보(2006. 3.13)
‘이병주의 재발견’…진보-보수 벽을 허물다
‘이병주의 재발견’…진보-보수 벽을 허물다
50여 명의 작가, 저명인사가 참여한 ‘이병주 기념사업회’가 발족되었다. 산하’ ‘지리산’ 등 대작을 남긴 소설가 이병주(1921∼1992, 하동출신)를 재발견하자는 모임이다. 문학평론가인 김윤식 전 서울대 교수와 정구영 전 검찰총장(하동 출신)이 공동회장을 맡았다.
특이한 점은 이 모임에 우리 사회 진보와 보수 양 진영에 속한 사람들이 골고루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라 한다.
50여 명의 발기인에는 문학평론가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소설가 이문열 씨,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 허문도 전 국토통일원 장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원로 영화배우 최지희 씨 등등.
이번에 진보와 보수 진영의 인사가 함께 모일 수 있었던 것은 이야기 소설, 서사문학의 부활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기념사업회는 다음 달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희경 기자 susanna@donga.com
'- 이전글퍼온글-경남일보 06.03.25
- 다음글2007 경남신문 신춘문예 공모 06.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