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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근 교수 <바다, 한 시간쯤> 펴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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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kimjh@idomin.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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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국문학과 강희근(63) 교수가 열한번째 시집 <바다, 한 시간쯤>을 ‘현대시인 40선’의 한 권으로 펴냈다. 이번 시집은 앞 시집과 세계가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자연과 인간에 대한 지향과 성찰이 훨씬 내면화되고 있음이 눈에 띈다. 시인은 머리말에서 ‘제1부는 일상에서, 제2부는 자연에서, 제3부는 역사 생태에서, 제4부는 일본여행에서 각각 취재된 작품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강 시인은 “최근 나의 작업들은 ‘포괄의 시학’으로 설명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자연과 내면, 서정과 언어가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동거하는, 그런 포괄에 다름 아니다”고 말했다. 시집 해설에서 문학평론가 윤호병 교수는 강 시인의 시를 ‘일상화된 삶의 아름다운 삽화들’, ‘자연과의 따뜻한 만남과 자연에 대한 외경심’, ‘역사적 인식과 시정신의 세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윤 교수는 “이러한 세계들은 시인의 시가 현대적 의미의 탄력있는 서정시라는 점을 확인시켜주고 있는 것이라 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집에서 제4부 ‘일본기행’은 한일 고대사에 대한 사적 인식과 현대 일본에 대한 비판적 안목이 시적 내면화를 통해 드러나고 있어 특히 주목받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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