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룡 시인, 제3회 마산문학상 수상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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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마산문학상 수상자로 오하룡 (사진)시인이 선정됐다.
마산문인협회는 지난 18일 최근 2년간의 작품집과 발표작품, 마산문단에 기여한 공로를 감안해 오 시인을 수상자로 뽑았다고 밝혔다. 심사위원 전문수 평론가, 하길남 수필가, 김미윤 시인은 “그의 시 세계는 시적 대상을 자기 삶의 생활 주변에서 찾는 애절한 연민의 창이었다.
그래서 시편들은 절대로 분수에 넘치는 오만함을 보이지 않고 그저 필부필부의 자잘한 권고나 충고거나 조금의 나무람 정도에서 그칠뿐 언어를 마구 휘잡아서 억지로 구겨 마치 무엇이 있는 것처럼 권위와 허세를 노리거나 부리지 않는다”고 평했다.
오 시인은 지난 1964년 시 동인지 ‘잉여촌’ 창간동인으로 참여하고, 1975년 처녀시집 ‘모향’을 내면서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집으로 ‘마산에 살며’와 ‘창원 별곡’ 등 수많은 작품집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마산문협 총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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