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학관

마창불교연합회(회장 원정)와 진해사암연합회(회장 운성)가 제정한 제17회 시민불교 문화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불교문화상 심사위원회는 4일 예술상에 변상봉 한국화가, 문학상에 강호인 시조시인, 행원상에 박차생 진해예술촌장, 단체상에 사단법인 금강자비회(이사장 이재남)를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변상봉 화가는 300여회의 단체전과 국내외 개인전을 통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세웠으며, 시공회와 경남한국화협회 등을 창립하고 후학을 양성했다.  

강호인 시인은 1985년 현대시조 통해 문학활동을 시작한 이래 경남시조시인협회장으로 ‘경남시조 사반세기사’를 발간하는 등 지역문단 발전에 기여했다.  

박차생 진해예술촌장은 문화원장을 역임하며 기적의 도서관 설립 추진, 원사 이전 등 향토 문화창달에 기여했다.  

금강자비회는 지난 20년간 가포요양원 후원, 영산 한센병 환자 보금자리 마련, 청소년 장학사업 등을 꾸준히 펼쳤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6시30분 창원 인터내셔널호텔 5층에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