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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시 생명제 --경남일보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2,311회 작성일 200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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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총회 기념 ‘우포늪 시생명제’
한국의 습지시 주제강연 등 30~31일 창녕 우포늪 일원
강동욱 기자  

10차 람사르 총회 개최 기념 ‘제8회 우포늪 시생명제’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우포늪 시생명제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배한봉 시인) 주최로 창녕군 유어면 소재 창녕환경운동연합 생태학습원(구 회룡초등학교)과 우포늪 일대에서 열린다.


 ‘우포늪 시생명제’는 시의 생명, 생명의 시로써 우포늪이 가진 상징성과 생명성을 널리 알리고, 또 우포늪 보존에 앞장 서고자 하는 뜻 있는 시인과 독자들이 만드는 문학 행사이다


 제8회 ‘우포늪 시생명제’는 김수이 경희대 교수(문학평론가, ‘열린시학’ 편집위원)와  이형권 충남대 교수(문학평론가, ‘시인시각’ 편집위원, ‘시작’ 주간)가 한국의 습지시 주제 강연을 한다. 그리고 참가 시인들의 시낭송 , 시인과 독자의 만남, 우포늪 문학기행, 창녕문화재 탐방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튿날인 31일에는 우포늪을 체험하며 문학적 영감을 얻는 생태문학기행을 가진다. 시인과 독자들에게 시심을 불러일으키고, 독자와 참가시인들의 시낭송을 통해 시심에 물든 참가자들의 마음을 다시 시 속으로 우포늪 물안개 마냥 황홀하게 감싸 불러들인다.


 이번 우포늪 시생명제를 함께 하는 시인과 평론가들 은 송수권, 나태주, 정일근, 대안스님, 최영철, 김유중, 이상옥, 성선경, 김경복, 오인태, 이응인, 이진욱, 한상열, 김충규, 이재훈, 오태호, 강동우, 황강록, 김안, 정연홍, 조숙, 박서영, 이일림, 강미령, 송미령, 전다형, 최정란 등이다.


 우포늪 시생명제운영위원장인 배한봉 시인은 “우포늪은 사람과 자연을 하나로 묶는 1억4000만 년의 신비를 갖춘 생태계의 보고”라며 “자연의 경이와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시와 음악을 통해 평생의 추억을 만드는 행복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포는 본래 소가 늪에 머리를 대고 물을 마시는 것 같다고 해 ‘소벌’이라 했다. 장재마을에 접해 있는 목포는 소나무가 많아 나무벌, 사지포는 모래가 많아 모래벌이라 불렀고, 쪽지벌은 크기가 작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말을 한자로 바꿔 부른 이름이 지금까지 불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우포늪 시생명제는 일반사람들도 참가할 수 있는데, 참가회비는 3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문예지 또는 시집을 증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우포늪 시생명제 홈페이지(http://napoet.hihome.com/woopo) 또는 전화(016-570-0955·배한봉)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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