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학 겨울호 소개 - 경남도민일보
작성자 경남문학관
본문
"다시 어린이의 삶에 눈길을" | |||||||||
<경남문학> 겨울호서 아동문학 작가에 호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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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이 영어학원 숙제로 일주일에 단어 50개씩을 외워야 하고, 밤 10시가 넘어 학원에서 돌아오는 현실을 직시하자'는 것이다. '바로 지금 이 땅의 아이들 삶으로 눈을 돌리는 것, 이것이야말로 기법과 형식을 떠나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 특집 '아동문학-위기를 넘어 리얼리즘의 갱신과 확장으로' 30쪽 이에 앞서 평론가는 IMF 이후 자녀의 문화자본 축적, 장기적 관점에서 논술대비 라는 요인 등이 2000년대 초반 어린이문학의 호황으로 연결됐다는 배경설명을 먼저 했다. 더 이상, 같은 내용과 형식의 어린이문학은 통하지 않는다는 논리였다. 그 모범으로 <엄마의 마흔번째 생일>, 최나미의 <걱정쟁이 열세 살>과 <셋 둘 하나>, 하은경의 <안녕, 스퐁나무> 등이 언급됐다. 이런 현실 인식에 경남문인협회 김복근 회장의 권두칼럼 '문학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가 적절하게 교감했다. '학교에서 쓰는 일이 줄었다. 공책이 사라지고 있다. … 학교에 문예부가 사라지고 있다. 그러면서 논술 쓰기는 엄청나게 강조된다. … 기본을 가르치지 않고 나중에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라는 것은 교육을 하지 말라는 말에 다름 아니다. … 상상력을 키우려면 문학이 우선되어야 하고, 문학이 제대로 되려면 문학교육이 뒤따라야 한다.' - 권두칼럼 11쪽 겨울호에서는 올해 시집 <물이 빚은 노래>를 발간한 조종만 시인이 '집중 조명'됐다. '돌담' 외 10편의 시와 김홍섭 소설가의 평설이 함께 실렸다. 책 끝부분 '이 작가를 주목한다' 난에서는 김명희 시인과 그의 시 '반닫이' 외 9편의 시를 담았다. 도서출판 경남(055-245-8818~9)에서 만들었다. 책값은 1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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