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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협회, 올해를 갈무리하다<경남신문>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3,967회 작성일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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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협회, 올해를 갈무리하다


경남문인협회 '경남문학 2009 겨울호'

도내 문인협회가 한 해의 결실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경남문인협회(회장 김복근)는 ‘경남문학 2009 겨울호(89호)’를 펴냈다.

집중조명코너에서는 이수정 시인을 조명하며 시간, 이산가족 등 이 시인의 대표작을 실었다. 홍진기 시인은 평설에서 “신이 남겨놓은 말을 시로 표현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희 시인, 김연동 시조시인, 고동주 수필가, 김태두 아동문학가, 홍혜미 평론가가 시, 시조, 수필, 동화, 소설 등 각 분야에서 도내 문인들의 지난 작품을 반추했다.

‘이 작가를 주목한다’에서는 올해 경남시조문학상을 수상한 김진희 시인의 대표작과 신작을 소개했다. 평설을 맡은 이연승 평론가는 김진희 시인의 작품세계에 대해 “김 시인의 시조들은 복잡하고 세분화된 현대 문명 사회에서 사물과 문화를 접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먀 “대상을 응시하는 집중과 관찰의 힘이 강렬하게 느껴진다”고 평했다.

이 밖에 제21회 경남문학상 수상작과 회원들의 작품을 함께 실었다.

김복근 경남문협 회장은 “생명, 소통, 감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활동을 한 경남문협은 경남의 문학을 대표하고 책임져야 하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문향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독자들이 걸고 있는 기대와 지자체 또한 우리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고 문인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독려했다.

 

마산문인협회 '마산문학 33집'

마산문인협회(회장 이달균)는 ‘마산문학 33집’를 발표했다.

이번 호에는 지난 1992년 16집 이후 중단됐던 출향·연고문인의 작품 소개를 ‘출향·연고문인 초대석’ 코너를 통해 다시 실었다.

또한 조병무, 정일근, 이근배, 강희근, 감태준 등 올해 마산문협의 행사에 초청됐던 강사들의 강연 내용을 담았으며 회원들의 각 분야 작품을 소개했다.

 

진해문인협회 '진해문학 19호'

진해문인협회(회장 강수찬)도 19번째 연간지를 내놓았다.

이번 호에는 이우걸, 하영 시인과 한후남 수필가를 초대작가로 선정해 해당 작가의 대표작품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어 ‘진해와 꽃’이라는 공동주제로 이월춘, 전문수, 강수찬 등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회원 작품들과 함께 올해 진해예술제 가을, 문학의 밤 행사에서 열렸던 서일옥 경남시조시인협회장의 ‘내가 좋아하는 가을 시편들’이란 주제의 강연 내용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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