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일 수필가 - 한국수필가 협회 이사장 취임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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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목일 한국수필가協 이사장
“한국 수필과 경남 수필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
“수필문단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4대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에 취임한 수필가 정목일(사진·64)씨의 포부다.
정씨는 “수필시대가 도래했다고는 하지만 수필의 양적인 팽창에 비해서 질적 수준은 미흡하다”며 “임기 동안 문학수필의 질적 발전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에 거주하는 정씨의 이사장 취임은 경남 수필계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한국 수필문학과 함께 경남 수필문학의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서울의 피천득 기념관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수필낭송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한국수필대학을 개설해서 수필 후진을 양성, 정예수필가를 배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71년 발족한 한국수필가협회는 국내 최초 수필문학단체로, 약 600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현재 월간 ‘한국수필’ 발간을 비롯하여 ‘한국수필문학상’ ‘해외수필문학상’ 시상 및 운영, 해외문학심포지엄, 수필낭송회 등의 행사를 펼치고 있다.
조고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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