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협 김윤수 시조시인 - 문학공간 신인상 - 경남신문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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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문협 감사 김윤수 ‘시조분야 신인상’
월간 문학공간 통해 눈물, 남명문학관 등 5편으로
함양문인협회 감사인 김윤수(사진·대전대학교 철학과 객원교수) 박사가 ‘김윤숭’이라는 필명으로 월간 문학공간 2월호를 통해 시조 분야 신인상에 당선돼 등단했다.
작품은 눈물, 남명기념관, 임, 얼, 인(仁) 등 5편으로, 역사의식과 서정성이 깃든 시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공모심사를 맡은 박덕은(문학평론가), 박근모(시조시인), 김성수(시인)씨는 “김윤숭의 시조시 <눈물 designtimesp=2453> 등 5편의 시조시는 삶을 파고드는 예리한 관조와 역사의 일면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작품에서 잘 투시되고 있다”며 “서정적 상상력을 통해 생생한 일상의 표피를 벗겨 삶의 진정성을 획득하고 있어 당선작으로 뽑았다”고 말했다. 또 “시조시단에 새로운 지표를 세우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 시인은 지난해 시사문단 9월호를 통해 한시 분야에 등단하고 ‘함양구경’이란 한시집까지 출판했지만 한시는 민중의 공감을 얻기에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고 판단, 이번에 우리의 민족시 시조분야에 도전해 등단의 절차를 거치게 됐다.
서희원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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