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자 시인 시비 고향 함양에 건립- 경남도민일보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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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자 시인 시비 고향 함양에 건립
"고향 함양은 내 문학 모티프"라고 말한 허영자 시인의 시비가 고향 함양군 유림면에 세워져 지난 4일에 제막식을 했다.
유림면 청년회 주관으로 세워진 시비는 그의 대표 시 '은발'을 비롯해 '자수' '작은 기도' 등을 새긴 3기이다. 허 시인은 섬세한 필력으로 고도의 정제된 시를 노래하는 걸로 유명하다.
허영자 시인은 1938년 함양군 휴천면에서 휴천초등학교 교사인 아버지의 맏딸로 태어나 5살 때 아버지를 따라 부산으로 이사했다.
경남여중, 경기여고를 거쳐 숙명여대 국어국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하면서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비상임이사. 한국시인협회장(2000~2002년) 등을 거쳤다. 지난 1961~62년 박목월 선생에 의해 '현대문학'에 '도정 연가' 등이 추천돼 등단해 1963년 김후란 시인 등과 함께 한국문학사상 최초의 여성 순수시 동인 '청미회'를 창립했다.
2009년 07월 08일 (수) | 안병명 기자 hyabm@idomin.com |
"고향 함양은 내 문학 모티프"라고 말한 허영자 시인의 시비가 고향 함양군 유림면에 세워져 지난 4일에 제막식을 했다.
유림면 청년회 주관으로 세워진 시비는 그의 대표 시 '은발'을 비롯해 '자수' '작은 기도' 등을 새긴 3기이다. 허 시인은 섬세한 필력으로 고도의 정제된 시를 노래하는 걸로 유명하다.
허영자 시인은 1938년 함양군 휴천면에서 휴천초등학교 교사인 아버지의 맏딸로 태어나 5살 때 아버지를 따라 부산으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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