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평사리문학관이 전국의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청소년 한옥체험 및 문학교실’을 내달 1일까지 평사리 한옥체험관에서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하동군이 후원하는 이번 청소년 한옥체험 및 문학교실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문학의 푸른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故)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의 배경무대인 하동 악양면 평사리에서 30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청소년 문학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수강기간 동안 소설 ‘토지’를 중심으로 한 ‘한옥의 구조와 이해’라는 주제의 강의를 듣게된다. 또 새끼줄 꼬기, 다도체험, 짚풀공예, 짚신삼기, 지리산·섬진강 생태체험, 현대시 창작법 등 다양한 체험할동도 병행한다. 평사리문학관측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열어 상장과 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청소년 한옥체험 및 문학교실은 지난 7일까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신청접수 받은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을 선발해 치러진다.
▲사진설명=하동 평사리문학관이 개최하는 전국 청소년 한옥체험 및 문학교실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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