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지리산문학상 수상자로 정호승<사진> 시인이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물의 신발’외 4편이다. 지리산 문학상은 계간‘시작’과 함양군 지리산문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상이다. 심사위원들은 “민중적 서정의 섬세한 마음결에서 인간의 보편적 정서를 특유의 맑고 정직한 음색으로 노래해 온 정호승 시인의 시편은 근자에 들어 삶과 죽음, 바보와 성자,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 의식의 심화와 확장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제4회 최치원신인문학상(상금 200만 원)은 이은희의 ‘달의 아이’ 외 4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심사는 유안진 시인, 유성호 문학평론가, 홍용희 문학평론가가 맡았으며, 시상식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함양군 상림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지리산문학제에서 거행된다. 한편, 시인들의 수상작과 당선작은 계간 ‘시작’ 2009년 가을호(8월 말 발간 예정)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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