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김달진문학관(관장 이성모)은 오는 29일 오후 3시 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제16회 시야 놀자’를 개최, 8월에 만나는 시인으로 정일근, 안화수 시인을 초청한다. 김달진문학관이 주최하고 (사)시사랑문화인협의회 영남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배한봉 시인의 사회로 두 초청 작가의 삶과 문학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정일근 시인은 진해 출신으로 1984년 ‘실천문학’과 198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소월시문학상, 영랑시문학상, 지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바다가 보이는 교실’, ‘유배지에서 보내는 정약용의 편지’, ‘착하게 낡은 것의 영혼’,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등 다수가 있다. 안화수 시인은 함안 출신으로 1985년 ‘월영문화대상’ 수필부문에 당선했고, 시집 ‘까치밥’(2009·시와 사람)을 펴냈다. 1998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마산공고 교사로 재직하며 (사)시사랑문화인협의회 영남지회 상임이사, ‘시애’지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진해 김달진문학관 ‘시야 놀자’프로그램은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시인 주변의 이야기와 문학에 대한 상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문학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의 055-547-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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