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서 만나는 연암 박지원 <경남일보>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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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서 만나는 연암 박지원 |
6일부터 9일까지 ‘함양연암문화제’ 안의면 내동마을·용추계곡 일원서 |
노상봉 기자 |
함양연암문화제 운영위원회(제전위원장 이강택)는 ‘제6회 함양연암문화제’를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함양군 안의면 내동마을과 용추계곡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시대 실학의 대가 연암 박지원 선생이 5년간 안의현감을 역임하면서 물레방아를 최초 상용화하는 등 평소 연구한 실학을 실천적으로 구현한 연암 실학의 성지인 함양에서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용추계곡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에게 이색체험을 서비스하기 위해 시작된 축제로서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첫날인 6일 ‘연암의 실학사상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연암학술제를 시작으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농촌전통문화 체험, 초·중·고생 독후감·그림 공모전, 물레방아 만들기 공모전이 열리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별빛콘서트, 문화체험행사 등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또 행사기간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판매부스, 소외계층 돕기를 위한 일일호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연암선생과 함양열녀 박씨전을 소재로 한 마당극 ‘소소선생과 낙화기담’이 특설무대에서 공연하기로 되어 있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한여름 시원한 계곡에서 무더위도 식히고, 공연도 관람하면서 즐거운 휴가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관계자는 “지역축제가 난무해 예산낭비와 축제의 비효율성으로 축제 통폐합의 여론이 있지만 짧은 역사를 가진 함양연암문화제는 지역주민 참여를 원칙으로 인물과 자연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진화와 발전을 거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공연일정과 행사내용은 연암문화제 홈페이지(http://www.yeonam.kr)를 참고하면 된다. ▲사진설명= ‘제6회 함양연암문화제’가 6일부터 9일까지 함양군 안의면 내동마을과 용추계곡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연암문화제 행사 모습. -사진-※사진은 30일자 외부전송 파일명:hy073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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