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아동문학회(회장 이창규)는 ‘제20회 경남아동문학상’ 수상자로 윤일광 시인과 석경숙 시인을 선정, 발표했다. 윤일광 시인의 수상작품은 지난 6월에 출간한 동시집 ‘나무들의 하느님’, 석경숙 시인의 수상작은 동시 ‘연꽃’외 7편이다. 이와 함께 ‘제8회 남명문학특별상’에는 조현술 동화작가가 선정됐으며 수상작은 동화 ‘산천재 할아버지’외 1편이다. 수상자인 윤일광 시인은 거제 출신으로 1983년 ‘아동문학평론’에 동시, 1984년 ‘시조문학’에 시조, 1985년 ‘월간문학’에 희곡을 각각 발표, 추천 및 당선으로 문단에 나왔으며 동백예술문화상, 한국시학상 동시부문,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 효당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윤 시인이 펴낸 동시집으로는 ‘꽃신’, ‘동그란 자리’, ‘구름속에 비치는 하늘’, ‘해를 안은 바다는 가슴으로 빛을 낸다’, ‘윤일광의 달’ 등이 있으며 거제문협 이사, 거제교육청 장학사를 거쳐 현재 거제 장목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석경숙 시인은 고(故) 이수정 시인의 부인으로 일흔이 넘는 나이에 첫 동시집을 내고 그동안 경남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고 이수정 유고 동시집 '꽃그늘 내리고'에 다수의 시를 수록하는 등 경남아동문학회에 동시를 꾸준히 발표해왔다. 석 시인은 동시집 ‘작은 보물섬’, 옛날이야기 모음집 ‘옛날 옛적에’ 등을 출간했으며 현재는 진주여성문인협회 회장으로 있다. 또 남명문학특별상 수상자인 조현술 동화작가는 198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동화에 당선, ‘현대시조’신인상을 비롯해 경남아동문학상, 마산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창작동화집 ‘까치골에 뜨는 달’, 동화집 ‘엄마의 노래’, ‘아빠의 기도’ 등을 펴냈으며 마산문협 부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산청군 시천면에서 개최되는 남명선비축제에 맞춰 시행된다.
▲사진설명=왼쪽부터 윤일광 시인, 석경숙 시인, 조현술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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