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구 시인, 시집 ‘혈색이 돌아왔다’ 펴내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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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구 시인.
창원에서 활동 중인 임성구 시인이 네 번째 시집 ‘혈색이 돌아왔다’(2019, 시인동네)를 냈다. 잠들어 있던 내면의 영혼을 일깨운 시집 ‘앵통하다 봄’에 이어 임 시인이 4년 만에 펴낸 ‘혈색이 돌아왔다’는 시 세계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손꼽혔던 ‘몸’에 대한 시학이 깊게 드러난다.
시인은 “이번 시집은 상처 준 당신에게 반성문 쓰는 시간을 닮아 있다”며 “처연하게 질서를 잃어버린 시간을 만나면서, 동시에 몸속 깊이 잠들어 있던 시간을 다시금 깨워 보게 된다”고 말했다.
임 시인은 1994년 현대시조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 ‘앵통하다 봄’(2015), ‘살구나무죽비’(2013), ‘오랜 시간 골목에 서 있었다’(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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