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문인협회는 지난 11일 오후 마산의 한 식당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에 이달균<사진> 시인을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부회장에는 민창홍 시인과 김경분 수필가를 선임했으며 감사는 김미숙 시인, 사무국장에는 소설가 오마씨를 임명했다. 앞으로 2년간 마산문협을 이끌게 될 이 신임회장은 “전임 강호인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고 “신임 집행부를 맡은 이상 전임 집행부와는 색깔이 다른 독창성이 있는 일거리로서 문협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달균 회장은 1957년 함안 출생으로 지난 1987년 시집 ‘남해행’으로 등단했으며 1995년에는 시조시학을 통해 시조시단에도 등단했다. 중앙시조대상 신인상(2003), 마산시 문화상(2006), 경남시조문학상(2008), 경남문학상(2009)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 동안 펴낸 시집으로는 ‘장롱의 말’, ‘북행열차를 타고’, ‘말뚝이 가라사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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