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현대 아동문학의 거장 향파 이주홍 선생의 예술적 가치를 기리고 지역 문화유산과 탐방코스로 개발하여 역사문화 고장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지난 11일 향파 이주홍선생 기념관 건립기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건립되는 향파 이주홍선생 기념관은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585-2 번지 일대에 총 사업비 19억원(국비 5억7000만원, 지방비 13억3000만원)을 들여 아동문학관 지상 2층(636.48㎡)과 생가복원 2동으로 약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6월경 완공예정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아동문학관의 시설로는 상설전시장, 자료실, 다목적실, 세미나실 및 기획전시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되며, 생가는 이주홍 선생의 문학적 채취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생가시설 재현과 숙박시설을 갖추어 내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아동문학관이 건립되면 선생의 얼을 상기시키고 지 역 문인들의 창작의욕고취와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또 다른 문화적 자산과 더불어 군민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산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내년 6월 완공예정인 향파 이주홍선생 기념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