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출신 소설가 정을병 문학비 추진" <경남일보>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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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출신 소설가 정을병 문학비 추진” |
경남소설가협회 경남메세나사업도 적극 참여 |
강동욱 기자 |
경남소설가협회(회장 김동민)는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을 지낸 남해 출신 소설가인 정을병 작가 문학비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민 회장은 “이 사업에 유관기관에서 힘을 보태주기를 바라면서, 한국문단에 큰 족적을 남긴 경남 출신의 다른 저명한 소설가들에 대한 문학비, 더 나아가 문학관 설립 등도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정을병 소설가는 1934년 7월 5일 남해에서 출생했다. 한국신학대학 졸업했고 미국 하와이 대학에서 수학한 바 있다. ‘동서문학’ 주간, 한국펜클럽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문학상, 한국일보 창작문학상, 서울시 문화상, 대한민국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63년 ‘현대문학’을 통해 ‘부도’‘반모랄’ 등으로 추천받고 문단에 등단했다. 그는 또 ‘아테나이의 비명’ ‘유의촌’‘피임사회’‘까토의 자유’‘인동덩쿨’‘역사가 움트는 소리’ 등을 비롯한 많은 소설집을 발간했으며 1984년 ‘정을병 전집’이 간행되기도 했다. 경남소설가협회는 문학비 건립 추진과 함께 경남메세나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경남메세나사업에서 문학이 빠져 있다는 얘기다. 경남소설가협회와 연동한 메세나사업이 추진되면 책을 가까이하는 시민들이 더 많이 늘어나서 건전한 문화풍토를 조성할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신규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는 문학상을 통해 참신하고 훌륭한 소설을 발굴, 경남소설의 양적 질적 성장을 꾀하기로 했다. 경남소설가협회가 발간하는 소설책을 언론매체 광고 등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세워 회원들이 쓴 각고의 작품들이 독자들 가까이 가게 되어 회원들의 창작열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경남소설가협회는 이재기 고문(진주), 표성흠 고문(거창), 김동민 회장(진주), 전용진 부회장(김해), 박주원 부회장(진주), 김현우 감사(마산), 조계자 감사(진주), 최미희지 사무국장(마산), 곽성근(함양), 김진환(사천), 박성기(밀양), 박진화(진주), 박혜원(거창), 조화진(창원), 최영지(마산), 하아무(진주), 황보정순(고성) 등 3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이다. 사진설명:정을병 소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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