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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시화전 클릭해서 보세요"<경남일보>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3,670회 작성일 20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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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시화전 클릭해서 보세요”
의령문협 회원 13명 참여…문학의 새로운 접근 방식
강동욱 기자  
 인터넷 세상에서 만나는 새로운 문학의 세계가 있다. 바로 인터넷 시화전이다.
 전시회 하면 벽면이나 야외 등 한정된 공간에서 여는 것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것을 탈피한 새로운 방식의 전시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
 자연을 아름답게 노래하는 의령문인협회(회장 윤재환)는 지난 12월 7일부터 인터넷 시화전을 열고 있다.
 어느새 인터넷은 우리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매개체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사무적이거나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정서적으로 매우 열악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누리꾼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문학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대중화시켜가기 위하여 마련한 것이 인터넷 시화전이다.
 인터넷 시화전은 지난 2000년 밀레니엄 시대를 맞아 처음으로 시도했다. 벌써 10회째를 맞았다.
 이번 시화전에는 13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미순의 시인의 ‘세월속의 나’를 비롯해 김영곤 시인의 ‘가을나무’, 신동환의 ‘아침공기’, 윤재환의 ‘덫’, 장인숙의 ‘붕어빵’, 김양채의 ‘촛불’, 박현철의 ‘은행나무’, 정영길의 ‘이불’, 한삼수의 ‘가을편지’, 박래녀의 ‘겨울입김’, 곽향련의 ‘빨래건조대’, 이광두의 ‘속빈 고목’, 허영옥의 ‘단풍은 좋겠다’ 등 13편이다.
 한편, 인터넷 시화전 작품은 의령문인협회 카페(http://cafe.daum.net/urmunin)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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